이런 얘기하면 좀 사이비 같지만, 김철의 『몸의 혁명』을 통해 ‘바른 자세’의 중요성을 깨우친 후 며칠도 안 되어서 효과를 보는 것 같다.
숨통이 트이는 기분, 혹시 느껴본 적 있으신지?
어깨를 뒤로 젖히면서 가슴을 펴고, 복식 호흡을 꾸준히 했더니 약 이틀도 안 되어서 바로 효과가 오는 것 같다. 숨을 깊게 들일 수 있게 되어서 호흡이 아주 상쾌하다. 자꾸 숨을 쉬어보고 싶을 지경이다.
물론, 다시 운동을 시작한 덕도 있겠지만.. 단순히 운동을 시작해서 몸이 가뿐해진 것과는 아예 차원이 다른 느낌이다.
운동 중에는 수영이 가장 나랑 맞는 것 같다. 등산이랑 축구도 좋아한다. 하지만, 축구는 혼자서 하기 힘들고 양 다리가 고루 운동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등산은 기회가 되면 종종 한다. 수영은 양쪽 밸런스가 매우 중요하므로 신경써서 유영해야 물살도 잘 헤칠 수 있고 운동도 고루 된다. 게다가 부력 덕에 관절에 큰 무리도 안 간다.
달리기를 즐겁게 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러닝머신 위에서 하면, 정말 자기와의 싸움이 되어버린다. 그건 운동이 아니라 싸움이다. 투쟁. “1분만 더, 1킬로만 더, 1키로칼로리만 더!” 이러면 절대로 즐겁게 못하고, 하고 나서도 뻐근하다. 기계 위에서 뛰는건 정말 비추천이다. 이건 김철의 『몸의 혁명』에도 나온 이야기인데, 트레드밀은 능숙하지 않은 이상 사람 몸이 기계에 맞춰서 따라가야 한다.
절대로 무리해서 운동할 필요 없다. 단기에 살을 빼겠다, 확 건강해지겠다 하는 욕심은 아예 버리고 편안히 운동에 임하는게 좋다. 그냥 실실 웃으면서 살살 동네 주변만 가볍게 뛰는 것이 훨씬 좋다. 여기서도 중요한건 자세인데, 절대로 구부정하게 해선 안되고 가슴을 좍 펴주는게 중요하다. 요샌 여름이라 집 주변만 살살 뛰어줘도 땀이 좔좔 흐른다. 기분 좋다. 이 기분 좋음을 느끼기 위해 자주 뛰어보는 것이다. 절대로 무리할 필요 없다.
내일은 새벽 수영이다. 아, 설렌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댓글 RSS 주소 : http://amormundi.net/blog/rss/comment/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