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너는 여자를 판단하지 않아. 왜냐하면 여자가 너로 인해 행복해지길 원하고, 너 때문에 행복하다고 말해주기만을 바라기 때문에. 하지만 여자의 두 눈이 너를 바라보고, 너를 향해 웃음을 보이면 너는 이내 거부감을 느끼지. 너는 그때 여자가 너를 보았다는 인상을 받게 되고, 너는 누군가가 너를 저울질하고 판단하는 걸 원치 않으니까. 너는 오직 존재하기 만을 원하지. 너를 바라보는 여자에게 불안을 느낀 너는 이렇게 묻지. “당신 지금 무슨 생각해?”

(…)

내가 너를 판단하고 저울질한다고 섭섭해 하지 마. 난 그런 너의 결점들을 잘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너를 덜 사랑하는 건 아니니까.’ (1930년 12월 14일)

― 마르셀 소바죠Marcelle Sauvageot, 『마지막 편지commentaire』 中.

2007/10/23 05:05 2007/10/23 05:05
Posted by 박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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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남원미 2007/10/23 18: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 이거 퍼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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