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 돌렸다

혼잣말 2007/12/11 17:49

한숨 돌렸다. 기자단 일도 고비를 넘겼고 마무리 작업만 남겨둔 상태이다. 유네스코 포럼 참가보고서는 일단 제출했다. 몇 개월 동안 마음을 짓누르던 일이었기에 후련하다. 목요일에 청소년팀 분들과 점심 같이하기로 했다. 이날 얘기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서 다음 학기 나의 거취가 결정된다.

다음 학기엔 복학을 하고 싶다는 게 솔직한 심정이다. 김성호 교수님께서 안식년 가시기 전에 수업을 들어두고 싶다. 경제학 전공은 자원및환경경제학, 게임이론과응용(또는 화폐금융론), 경제학설사개설(1), 한국경제사. 그리고 가벼운 교양 하나(또는 사회학 전공). 그리고 졸업과 동시에 입영했으면 한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어떻게 하면 잘 정리할 수 있을지 고심 중이다.

틈틈이 조한의 『글 읽기 삶 읽기 2』를 다시 읽고 있다. 내가 하는 고민을 잘 풀어내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읽을 때마다 힘이 난다. 대학에 갓 입학한 새내기들에게 추천하고픈 책이 몇 권 있는데, 이 책도 포함된다. 우석훈이 쓴 책도 좋고, 미키 기요시의 『철학입문』, 막스 갈로가 쓴 『로자 룩셈부르크 평전』, 장일순 선생 관련 책도 괜찮다.

어제도 오늘도 11시 넘어서 일어났다. 그것도 알아서 일어난 게 아니라 누군가의 전화 덕분에 잠이 깨었다. 이틀째 수영 강습에 빠진 셈이다. 늦게 잤으니 늦게 일어나는 게 당연하다. 오늘은 편안한 마음으로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고 싶다. 오랜만에 수영도 하고 싶고….

내일부터는 다시 좀 괜찮아질 것 같다.

2007/12/11 17:49 2007/12/11 17:49
Posted by 박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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