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의 새를 보아라. 씨를 뿌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곳간에 모아들이지도 않으나, 너희의 하늘 아버지께서 그것들을 먹이신다. 너희는 새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너희 가운데서 누가, 걱정을 해서, 자기 수명을 한 순간인들 늘일 수 있느냐? 어찌하여 너희는 옷 걱정을 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살펴보아라. 수고도 하지 않고, 길쌈도 하지 않는다.

― 마태복음 6:28-28.
1.
누가 오늘 채플 들었나? 과방 갔다가 채플 성경봉독을 읽었다. 종교는 누가 강요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학부 필수 <기독교의 이해>로 충분하다. 채플 4학기 강제 이수는 거둬주라, 제발!

2.
우리는 산다. 왜? 우리는 열심히 산다. 왜? 무엇을 위해? 더 잘 먹고, 더 잘 입기 위해? 하늘 아버지께서 언제나 어디서나 우리를 굽어 살피신다. 그러니 먹고 입는 것을 걱정마라. 그깟 것에 연연하지 마라. 더 큰 것을 보고 살아라.

3.
그런데 인간이 꼭 저 하늘의 새보다, 들의 백합화보다 귀한 것은 아니다. 그네들도 자기들이 인간보다 귀하다고 생각하며 살 것이다. 하늘 아버지도 인간이 새와 백합화보다 귀하다고 생각할까? 성경을 공부한 이들은 그러기에 “(하나님) 자신과 닮은 형상으로 인간을 빚으셨다”고 답하겠지만, 나는 조금 다르게 생각한다.
2007/10/08 00:01 2007/10/08 00:01
Posted by 박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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