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돌발영상 <'광채'와 '귀공자'> (2007-10-17) 보러가기
정동영이 통합신당의 대통령 후보가 되었다. “조직 동원해서 동원 선거 한 것 아니냐?”는 비판에 “무슨 소리냐, 정치는 원래 조직이고 동원이다.”로 응수하더니, 결국 후보 지명을 받게 되었다.
선거까지는 아직 2개월이나 더 남았으므로 섣부른 예측은 금물이겠으나, 현재까진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율로 청와대에 가장 근접한 것 같다. 통합신당의 정동영은 이를 뒤쫓아야 할 입장이다. 삼 세 번 권영길을 내세운 민주노동당 만큼이나 절망적이진 않으나, 그렇다고 낙관하기도 힘든 그런 상황이다.
통합신당의 오충일 대표는 이러한 절망감을 명랑함으로 이겨내고 싶었는지, 의원총회에서 거듭 정동영 후보의 ‘잘생긴 얼굴’을 맨슨명박과 대조하며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맨슨명박은 이명박의 집권이 확실시 되는 현재 상황에 좌절한 유권자들이 ‘하물며’ 비쥬얼마저 딸리는 이명박을 조롱하는 표현이다. 술자리에서나 나올 법한 우스개를 들고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는 오충일 대표의 몰지각함에 정나미가 떨어진다. 한 편으론, 그렇게라도 해서 한 줄기 희망을 찾고 싶었나 생각되어 씁쓸하기도 하다.
그러나 우리의 YTN 돌발영상은 이번 영상을 통해 진짜 ‘명랑함’이 무엇인지 몸소 보여주고 있다. 초반의 낯간지러움을 일거에 해소하는 유쾌함과 명랑함! 오충일 대표와 통합신당은 이걸 배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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