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 시대에 이슬람과 이슬람문명을 이해하는 것은 하나의 당위로 받아들여져야 한다. 개인의 앎의 문제가 어째서 당위가 되어야 하는가? 앎의 과정은 인식세계를 구성하는 과정이며, 이슬람을 배제한 세계에 대한 이해는 그것 자체로 왜곡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세계 인구의 5분의 1이 무슬림이다.

저자의 말을 빌리자면, “앎을 통해서 사귐이 가능하고 사귐을 통해서 삶의 목적을 이룰 수 있다”. 우리는 지난 역사 속에서 작은 오해가 낳은 문명사적 비극을 목도한 바 있다. ‘인식의 문제’는 곧 ‘인정의 문제’와 맞닿아 있는 것이다.

배우는 이는 늘 좋은 스승을 만나고 싶어한다. 이 책은 이슬람문명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는데 좋은 스승이 될 것이다. 다만 한 마디 덧붙이자면, 순차적으로 읽어나가기 보다는 제3장 「교조 무함마드」와 제5장 「이슬람교의 여섯 가지 믿음」, 제6장 「이슬람교의 다섯 기둥」을 먼저 읽고, 이후에 흥미가 더 생기면 다른 장으로 넘어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슬람문명 - 6점
정수일 지음/창비(창작과비평사)
2006/12/28 11:05 2006/12/28 11:05
Posted by 박세희

받은 트랙백이 없고, 댓글 2개가 달렸습니다.

댓글+트랙백 RSS :: http://amormundi.net/blog/rss/response/55

트랙백 주소 :: http://amormundi.net/blog/trackback/55

트랙백 RSS :: http://amormundi.net/blog/rss/trackback/55

댓글을 달아 주세요

댓글 RSS 주소 : http://amormundi.net/blog/rss/comment/55
  1. 비밀방문자 2006/12/28 1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로그인][오픈아이디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