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이 없다

혼잣말 2007/12/23 03:14

몸 상태는 좋고 머릿속은 단어들, 글감, 아이디어들로 떠다니는데.. 도무지 손에 힘이 안 들어간다.

나에게 열심히 글도 써주고 말도 건넸던 사람들에게는 미안하지만, 뭔 얘기를 들어도 돌아서면 휘발되고.. 이메일로 뭐가 잔뜩 와도 스팸만 추리고는 다음에 읽어야지 남겨둔다. (일은 쌓인다..)

혼이 빠져나간 느낌.. 공허함인가? 2006년 학기말 증상이랑 비슷한 것 같기도 하다. 그땐 우여곡절 일 다 끝내고 공허함과 피로감이 몰려왔던 것인데.. (이번 학기엔 휴학이었다고..)

이 상태로 동계워크샵은 어쩔 것이며, 계절은 또 어쩔 것이며.. 연정소식 속간작업이랑 복학은 어쩌지.. 집중을 위한 선택을 한다고 해도, 뭘 잘라내야 할 지 모르겠고.. 아무리 잘라내도.. 생활이 안정될 것 같지는 않다.

답이 없다. 이제동의 3해처리 뮤탈, 스커지에는 송병구의 커세어랑 포톤도 소용이 없다.

2007/12/23 03:14 2007/12/23 03:14
Posted by 박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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