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닭없이 울적해지는 때가 있다. 눌러뒀던, 미뤄뒀던 감정이 요동친다.위험하다. 좋지않다. 얼른 지나갔으면 한다.
새로운 책은 아무리 읽어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예전에 읽었던 책을 몇 번이고 다시 읽는다.
잠이라도 잘까 싶다.
세계여,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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