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먹고 나오면서 쌓여있는 연세춘추를 집어 펼쳤다. 분명 어제 나왔을게 분명한데도 여전히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신문도 신문이거니와 정말로 읽을거리가 없다는 데에 화가 치밀었다. 대충 훑고 구겨서 근처에 있는 쓰레기통에 고이 쳐넣었다.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 사명감이 부족한 것도 아닐텐데 이 정도 기사밖에 못 뽑나? 나의 ‘펌心’, ‘스크랩질’을 자극하는 기사 하나도 못 뽑나? 애시당초 돈과 사명감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닌가?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낫겠지 위안을 삼아야 하나? 그저 한 달에 한 번 나오는 대학원 신문이 기다려질 뿐이다.

2007/10/03 02:53 2007/10/03 02:53
Posted by 박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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