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binghamton.edu/fbc/230en.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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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ary No. 230, April 1, 2008
“월가는 정말로 탐욕에 근거해있다.”
월가가 정말로 탐욕에 근거해있다고 말한 사람은 내가 아니라 스테판 라파엘Stephen Raphael이다. 스테판 라파엘은 누구냐? 그는 지난달 붕괴한 월가의 은행, 베어 스턴즈Bear Stearns 이사회의 옛 구성원이다. 그럼 라파엘이 어디서 이렇게 말했을까? 거의 월가의 사보(社報)라 할 월 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였다. 라파엘의 요점은 무엇이었나? 그것은 회사의 붕괴를 설명하는 것(또는 변명하는 것?)이었다. 그는 “이러한 일은 어떤 회사에도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맞다, 정말로 그럴 수 있다. 그리고 그랬다. 이러한 일이 일어나는 동안에, 그 회사의 사장 지미 케인즈Jimmy Caynes는 태연하게(nonchalantly) 브리지 카드 게임을 즐기고 있었다. 탐욕스런 은행가는 그렇게 현명치 않다. 결과적으로, 그는 재산의 대부분을 잃었다. 그리고 또 다른 탐욕스런 회사 JP모건 체이스는 독수리처럼 날아와 단기간에 엄청난 돈을 벌었다. 아, 우연히도, 약 1만 4천명의 베어 스턴즈 피고용자들은 직업을 잃었거나 곧 잃게 된다.
more..
자본주의는 단지 탐욕에 지나지 않는가? 아니, 자본주의에는 다른 것들도 있다. 그러나 탐욕은 엄청나게 큰 역할을 한다. 그리고 정의하기로, 탐욕은 다른 이들을 희생하여 어떤 이들에게 작동한다. 그래서, 요즘에 - 월가에서, 그리고 세계의 다른 곳에서 - 어떤 회사들은 파산하고 있지만, 다른 회사들은 그렇지 않다. 하나의 국가로서 미합중국은 파산하고 있지만, 다른 나라들은 그렇지 않다. 미합중국은 그걸 파산이라 부르진 않지만, 그래도 그게 진실이다.
그건 항상 이것과 같았나? 아니, 항상은 이렇진 않았다. 단지 거의 언제나 이랬다. 월가와 미합중국이 어떻게 이 특별하게 비참한 궁지로 몰리게 되었는지 돌이켜보자. 모두들 좋게 출발했다 ― 1945년의 월가와 미국은 말이다. 전쟁은 끝났다. 전쟁은 승리였다. 그리고 미합중국은 전시 피해를 입지 않은 건재한 공장들을 소유한 유일한 산업 강국이었다. 그 외의 다른 도시들은 파괴되었고, 유럽과 아시아에서는 실제적인 굶주림이 있었다.
미합중국은 일을 본격적으로 잘 시작했다. 그리고 미합중국은 일을 잘 했다, 정말로 아주 잘 했다. 미합중국은 생산력에서 세계를 능가할 수 있었고, 이익을 얻었다. 미합중국은 소비에트 연방과 정말로 미합중국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핵전쟁은 없도록 한다는 거래 ― 우리는 그것을 수사적으로 얄타Yalta라 부른다 ― 를 맺었다. 그리고 본국에서는, 거대 제조업 공장주들과 거대 노동조합들이 이윤을 얻을 수 있는 생산을 방해하는 파괴적인 파업은 없도록 한다는 거래를 했다. 장밋빛 시대가 서서히 다가왔고, 삶의 수준이 급격하게 올라갔다. 실제로, 전후 몇 년간은 세계의 대부분의 곳에서도 꽤 낙관적인 시대였음이 증명됐다. 자본주의 세계-경제의 역사에서 생산, 이윤, 인구 그리고 일반적 후생이 가장 거대하게 팽창하는 순간이었다. 그 시기를 프랑스어로는 “영광의 30년thirty glorious years”이라고 부른다.
모든 좋은 것들은 반드시 끝나야만 하는가? 글쎄, 주기적으로, 근대 세계-체제의 500년 속에서 나는 이것이 언제나 진실이었다는 것이 염려된다. 모두가 경제적 팽창으로 돈을 벌기 시작하면, 이윤율은 하락하게 된다. 생산으로부터의 이윤은 선도 산업들의 상대적 독점화에서 기인한다. 그러나 만약 너무 많은 나라에 철강 공장이나 자동차 공장(그 시대의 선도 산업)이 있다면, 지나친 경쟁이 생긴다. 그리고 모든 터무니없는 표어에도 불구하고, 경쟁은 자본가들에게 좋은 것이 아니다. 경쟁은 이윤을 감소시킨다.
그리고 이윤이 극심한 타격을 입으면, 세계-체제는 주기적 침체의 한 국면으로 돌입한다. 이 일은 약 1970년에 일어났다. 그리고, 당신이 알아차리지 못했던 경우에도, 그때 이후로 사태는 낙관적이지 않았었다. 다시 한 번 모든 터무니없는 표어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전세계적 경제 침체기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공장들이 (미합중국 뿐만 아니라 독일, 프랑스, 영국, 일본과 같은) 기존의 지역에서 벗어나 (남한, 인도, 브라질, 대만 같은) 다른 나라들로 낮은 생산 비용을 찾아 이동하기 시작한다. 철강과 자동차 생산의 새로운 지역들로서는 좋은 일인 것 같지만, 그것은 과거 생산의 중심지에게는 해고를 의미한다.
그러나 공장들의 탈주(runaway)가 이야기의 전부는 아니다. 만약 거대 자본가들이 낮은 생산 이윤의 시대에 돈을 벌고 싶다면, 그들은 무슨 일을 할까? 그들은 생산 기업에서 금융 기업으로 그들의 자금을 이동시키기 시작한다. 즉 그들은 투기를 시작한다. 그리고, 투기의 시대에 탐욕은 끝이 없다. 그래서 우리는 정크 본드, 기업 인수, 서브프라임 모기지, 헷지 펀드 그리고 기이한 이름이 붙은 모든 기이한 것들을 가진다. 심지어 재계의 대단한 거물 중의 한 명인 로버트 루빈Robert Rubin은 최근에 “유동성 투입liquidity put”이 무엇인지 모른다고 시인했던 것으로 보인다.
1970년부터 현재까지 보다 저변의 이야기는 부채, 점점 더 커지는 부채에 대한 것이었다. 기업들이 빌리고, 개인들도 빌리고, 국가도 빌린다. 그들 모두는 자신들의 실질 소득을 넘어서는 삶을 산다. 그리고, 만약 당신이 빌리는 입장이라면(그것은 융자credit라 불린다), 그들의 말에 따르면, 당신은 호사스럽게(high on the hog) 살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부채는 약간의 부정적인 면도 있다. 언젠가, 당신은 부채를 상환해야 할 것이다. 만약 당신이 그러지 않는다면, “부채 위기” 또는 “파산”이 되며 또는 만약 당신이 화폐를 가진 국가라고 한다면, 환율의 급격한 하락이 있을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거품이라 부르는 것이다. 그리고 만약 당신이 풍선을 충분히 분다면, 그것이 얼마나 기분좋게 느껴지는지와는 무관하게, 어느 시점에서 풍선은 터질 것이다. 그것은 지금 터지고 있다. 그리고 모든 이들은 겁에 질려있다, 아마 그럴 것이다. 거품이 실제로 터지면, 그것은 정말로 고통스럽다. 상황은 비록 모든 이들이 고통스럽다고 하더라도 대개 다른 이들에 비해서 어떤 이들이 더 많이 고통스럽다.
그때, 국가로는 미합중국이 가장 고통스러운 것으로 드러날 것이다. 그리고 미합중국의 자본가들 그리고 무엇보다 미합중국의 평범한 시민들이 가장 고통스러울 것이다. 미합중국은 손실을 보고 있는 중동에서의 전쟁에 수십억 달러가 아닌 수조 달러를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임에도 금고(coffer)에 수조의 달러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그것들을 빌려왔다. 그리고 2008년의 부채는 1945년 때처럼 좋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채권자들은 오늘날 잃은 돈을 건지려다 더 큰 손해를 볼까봐(throw good money after bad) 주저하는 것처럼 보인다. 미합중국은 베어 스턴즈처럼 파산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미합중국은 중국이나 카타르, 노르웨이에 의해서 아니면 그들 모두의 $2 또는 $10 할당의 결합에 의해서 팔리게 될까? 미합중국이 계속 구입하고 있는 다수 국가의 군사기지나 미합중국이 낡은 장난감을 교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주문했던 비행기, 배, 최신식 화기 등과 같은 매우 비싼 장난감들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 누가 가난한 인민들을 먹일 것인가?
10년 뒤에서 돌아와서, 나에게 알려주시길.
/이매뉴얼 월러스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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